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사상 Step1

2023. 7. 15. 23:16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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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totle B.C 384 ~ B.C 322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 그리스 북동 연안의 작은 마을 스타게이라에서 태어났다.

기원전 367년 아테네로 가서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았다.

그는 플라톤에게 "학당의 정신"이라 불릴 만큼 총애를 받기도 했지만, 점차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하며 연구와 강의를 병행했다.

기원전 347년 플라톤 사후 아카데미아의 수학화 경향과 정치적인 반감 때문에 아테네를 떠나 아소스, 뭐딜레네 등지로 떠돌며 특히 생물학을 연구했다.

한때 마케도니아로 가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될 13세 소년을 가르치다가 고향 지역에 머물렀다.

기원전 335년 그는 아테네로 돌아와 뤼케이온을 설립하고, 제잘들과 함께 모든 영역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새로운 학문적 전통을 만들어 갔다.

알렉산드로스 사후 발생한 정치적인 반감 때문에 기원전 322년 어머니의 고향 에우보이아로 간 뒤 얼마 안 되어 세상을 떠났다.



아스르토텔레스는 스승이었던 플라톤과 더불어 서양의 전통에서 위대한 철학자로 손꼽힌다.

그는 아카데미아에 머무르는 동안 이미 플라톤의 아데아론과 거를 두었다.

남아 있는 저술에서 스승의 추상적인 이론을 때로는 점잖게 때로는 신랄하게 비판한다.

의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생물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그는 플라톤 사후 해부학과 생물학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형이상학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었지만 그의 후기 철학은 특히 이러한 경험 과학과 맞물려 있으며, 그의 많은 저술이 이 분야의 연구의 결과로 남아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지닌 특징은 무엇보다 치밀한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생물학, 형이상학.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 미학, 수사학,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체계적인 저술을 남겼다.

그의 저술은 출판물보다는 강의 원고 형태의 글이기에 그 의미를 이해하기가 까다롭다.

그는 고대 후기, 중세, 르네상스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의 철학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범주, 실체와 속성, 형상과 재료 유와 종, 이론과 실천, 현실태와 기능태 등은 모두 그에서 비롯한 개념들이다.



논리학, 이론 철학, 실전 철학, 창작 기술의 순서로 편집된 저작 전집에서 뒤쪽의 것에 관련된 작품으로부터 그의 철학에 접근하는 편이 낫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희극에 관한 논의가 소실된 짧은 논문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예 비평론은 서양 문학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책 제목의 우너어 "포이에티케"는 우너래 건축술, 의술 등의 실용 기술과 예술을 포괄하는 "창작 기술" 또는 "제작 기술"을 뜻한다.


그래서 언어를 매체로 한 문예 창작, 특히 서사시와 비극을 중신으로 논의가 펼쳐지긴 하지만, 보편적 요소를 개연적이고 인과적인 연결로 재현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창작이 단편적인 역사 서술보다 더 철학적일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예술 작품은 청중이나 관객을 교화하는 도덕적 임무를 수행하는데 머물지 않고, 수준 높은 미적 지적 향유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즐거움은 개별성의 옷을 벗고 보편화될 때 이루어지는데, 특히 비극에서는 동정과 두려움의 감정이 정화되는 형태로 구현되고 이 감정은 극히 선한 자도 악한 자도 아닌, 일반인보다 조금 높은 요소를 뽑아내어 이를 예술의 원리로서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플라톤의 이상 국가에서 추방된 작가를 다시 불러들인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관련 저술들 중 대표적인 저술인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다른 저술에 비해 접근이 쉬운 편에 속한다.

이 저술은 행복에 관한 논의를 담고 있다.

어떤 삶이 인간에게 행복한 삶인가? 보통의 사람들은 쾌락, 부, 명예가 가장 좋은 것이며 행복이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행복의 개념을 찾아나선다.

먼저, 가장 좋은 것은 부가 아니라 행복 자체이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자체로 추구되면 자족적인 것이어야 하는데, 부와 명예 등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행복이 무엇인지를 노하면서, 그는 "기능" 개념을 도입한다.

이에 따르면, 모든 것이 좋음은 제 기능을 잘 발휘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좋은 부엌칼은 식재료를 잘 써는 기능을 가진 칼이다. 인간의 기능은 이성에 있다.

따라서 인간의 행복은 이 이성적인 능력을 잘 발휘하는 관조의 삶에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용기, 절제, 정의 등의 도덕성을 잘 발휘하는 정치적 삶은 2위의 삶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현실적인 필요조건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좋은 집안, 외모, 훌륭한 지식은 삶을 멋지게 장식해 준다. 그러나 행복한 삶에서 그런 조건의 의미는 제한적인다.

그런 조건 면에서 불운할 때 탁월성을 따르는 삶은 방해받고 행복은 빛이 바래지만, 탁월한 사람은 이마저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니코마코스 윤릭학"의 논의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정치학"의 논의로 이어진다.



논리학의 영역에서 아리스토텔레서는 선구적인 작업을 성취하여, 이후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논리학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적인 저술들을 통칭하는 "오르가논"은 여섯 개의 저술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세 개의 저술은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가는 형태를 띤다.

사물들의 분류이자 낱말의 분류에 관한 "범주론" 다양한 종류의 문장들에 관한 "명제론" 아리스토델레스 논리학의 핵심인 연역 논증에 관한 :"분석론 I"이 그렇다. 

그리고 학문 이론에 관한 "분석록 II", 개연 논즈에 관한 "토피카", 오류 논증에 관한 "소피스트식 논박"이 나머지 셋을 이룬다.

이 셋은  각각 완전한 진리, 개연적인 진리, 허위를 문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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