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사상 Step2
"오르가논"의 저술들은 전체적으로, 어떤 학문에 들어서기 전에 갖춰야 할 논리적인 기초 지식의 성격을 띤다. 첫 번째 작품 "범주론"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먼저, 같은 낱말이라 하더라도 지시하는 사물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람"이라는 말은 실제 사람에 대해 쓰이기도 하고, 그림 속에 사람에 대해서도 쓰인다. 그리고 낱말이다 외연이 다른고, 이에 따라 서술 관계가 이루어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소크라테스"는 개별자이며 "사람"은 개별자들을 포괄하고 "동물"은 사람, 소 등을 포괄하는 보편자들이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지만, 사람은 소크라테스가 아니다. 그는 이런 예비 논의를 거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일정한 테두리 안에 가두어 실체, 양, 질, 관계 등의 열 가지 범..
2023.07.15